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능 끝난 고3 (문단 편집) ===== 사진입시생의 경우 ===== 흔한 케이스는 아니지만 사진과에 진학하려는 학생, 그중 정시로 학교를 가려는 학생들도 헬게이트는 마찬가지이다. 사진과가 있는 학교가 국내에 몇 없고 사진으로 입시를 한다고 하면 '학원도 다녀?' 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지만 사진도 타 예체능 못지 않게, 오히려 더 힘들 수도 있는 학과이다. '''어느 예체능이든 공부보다 쉬울 거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5~6년 전만 하더라도 사진과 입시는 대부분 정시였으며 실기도 1~2월 중 실시했으나 현 추세는 대부분의 학교가 입시 전형의 반은 수시, 반은 정시로 뽑고 차이가 심한 경우는 정시 정원이 두세 명 정도인 학교도 있다. 게다가 사진과가 있는 학교 중 상위권에 속하는 학교인 [[중앙대학교]], [[상명대학교]]는 수능 100% 전형이므로 수능이 끝나고 여타 다른 수능 끝난 고3처럼 지낸다. 그러나 예외가 있으니 실기시험(또는 면접)이 있는 정시전형 지원자 학생들이다. 수시 실기처럼 포트폴리오+구술면접의 형태로 평가가 이루어지는데 수시랑 비교해서 말도 안되게 시간이 촉박하다. 수시의 경우 언제부터 사진학원을 다녔나에 따라 시간이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여섯 달에서 1년여의 시간이 있다. 그 기간동안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주제를 생각해 양질의 사진이 나올 때까지 포폴을 제작 할 수 있지만 정시의 경우 프린팅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12월까지는 포폴 제작을 끝내야한다. 길어봤자 한달의 시간 안에 열 장 정도의 모든 포폴을 촬영, 편집, 인쇄까지 마쳐야 하는 것. 여기서 끝이 아니다. 구술면접은 흔히들 생각하는 인성면접 수준이 아니고 사진사, 디지털, 필름현상 및 인화에 대한 모든 개념을 교수가 랜덤하게 질문한다. 그러기 위해서 각 분야별로 다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각 분야별로 양도 꽤 많으며 용어들도 어렵기 때문에 이것이 제일 빡세다. 서울예대의 경우 수시, 정시 모두 현장실기가 있는데 난이도가 상식을 넘어선다. 테이블 위에 열다섯 개의 오브제를 주고 '''12분 안에 열여덟 장'''을 찍어내야 하는데(첫 사진과 마지막 사진은 수험표를 찍어야 하므로 실제로 찍는 사진은 스무 장) 문외한 비전공자가 봐도 놀라거나 반문할 정돈데 하물며 지망생들은 어떻겠는가. 한손으론 테이블 위의 오브제로 구도를 만들고 다른 한손으로 2킬로그램이 넘는 카메라를 들고 구도를 다 잡았으면 구도를 잡던 손으로 그레이카드를 들고 카메라 앞에 대고 카메라를 든 한 손으로 노출을 잡고 찍어야 하는데 이 한 사이클을 평균 40초 안에 마쳐야 한다. 현장실기만 보는 것도 아니고 열 장의 포트폴리오까지 본다. 그나마 이 학교는 2021 입시 기준 수시, 정시 모두 수능 미반영이라는 게 위안. 2024년 서울예대 입시 현장실기의 촬영 갯수가 12장으로 줄었다(수험표 포함 14장) 예전만큼의 말도안되는 개수는 아니지만 오히려 더 퀄리티 높은 사진을 요구하게 된 상태. 결론적으로 사진과 입시생은 수능이 끝나고 쉬는날엔 바로 촬영하러 돌아다니면서 학원에서 여덟 시간~열두 시간을 보내며 이론 수업, 실기 연습, 포폴 편집을 해야 하는 지옥의 루틴을 경험하게 된다. 한 가지 그나마 나은 점은 수시에서 대부분 빠져 정시까지 넘어가는 학생은 많이 없어서 경쟁률이 그다지 높지 않고 인원수도 적기 때문에 가나다+예대로 다섯 개정도 대학에 원서를 쓰면 정말 실력이 밑바닥이 아닌 이상 한 군데 정도는 붙을 수 있다. 무엇보다 개설된 대학도 거의 없는데다 하려는 학생들도 드물다. 실기가 미흡하면 어디라도 받아 줄 대학은 당연히 없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